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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학교 텃밭을 가꾸면서 아이들 체험을 위해서 한 고랑에 복수박을 심어 보았습니다. 처음 시범적으로 키워 본거라 이렇게 자라는 것만 봐도 신기합니다. 아이들도 다른 작물보다 복수박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제일 큰 복수박은 오른쪽 아래 사진처럼 새가 쪼아 먹어서 상처가 많이 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아직 주먹만 한 복수박이 많이 자랐습니다.
방학이 며칠 안 남은 아이들 입장에서는 마음이 급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만 더 자라면 먹자라고 미루다 방학을 이틀 앞두고 오늘 먹기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덜 익었을 거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아이들은 속이 과연 어떤 색일지 어떤 맛일지 궁금해했기에 복수박이 익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텃밭에서 복수박을 따오면서 방울토마토, 고추도 조금 수확해서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복수박을 반으로 자르면서 어느정도 덜 익었을 거라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이렇게나 안 익었을 줄이야. 안에 조금 분홍색을 띠는 모습이 많이 있지만 설익은 모습입니다. 복수박은 5월 초에 심어서 7월 중순에 수확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 방학이 조금 이른 날에 하게 되며, 설익은 복수박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반응은 생각보다 맛있다 였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준 애들에게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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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설탕 수박 고르는 비법 9가지 (tistory.com)
이상 건강한 부자 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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